저서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미디어 환경 탐구
"온라인에 막 발을 들인 아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무지갯빛 동화 속 세상이 아니다. 온라인 괴롭힘, 악플,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편을 가르고 갈등이 극대화되는 게시물 등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에 아이들은 붙잡을 손 하나 없이 걸음을 내딛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을 걷다 보면 함께 불을 밝혀 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조금씩 안전한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을 찾아 간다. . . . 나는 이 책에서 어린이 청소년이 미디어 환경에서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한다. 지금의 온라인 세상은 아이들에게 친화적이지 않다. 성인을 주요 이용자로 상정하고 만들어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아이들은 권리를 누릴 수도, 안전장치에 기댈 수도 없다. 나와 소통하던 온라인 친구가 어린이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뜨끔하지 않을 성인은 얼마나 될까?" ─ 「들어가며」 중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이해 총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론과 실천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리터러시 이론과 교육의 결과 학습자가 지니게 되는 지식과 역량에 대해, 교수학습전략 및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소개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근본이 될 수 있는 이론적 틀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재개념화 및 확장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관련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육자나 이론에 관심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학자 및 교육학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공저
젠더와 미디어 경험: 뉴스, 게임, 커뮤니티, 리터러시
미디어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변화, 수용자와 생산자의 모든 행위는 진공 상태가 아닌 바로 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진다. 그곳에서 저마다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열두 명의 저자들이 젠더라는 안경을 쓰고 뉴스,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이야기한다.
"최근의 논의는 디지털 포용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기에의 접근권 담보 노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 혐오 발언이나 허위 정보 등 약자나 소수자가 온라인 문화에 참여하는 것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어떤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같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서로 다른 정도의 자유와 위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중 젠더와 미디어 경험에 주목한다. 젠더에 따라 미디어 이용 경험이 다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이용자의 선호나 소비 패턴 때문만은 아니지 않을까? 사회 분위기, 테크놀로지, 소통, 공식/비공식적 교육의 맥락이 상호 작용한 것은 아닐까?" ─ 서문 중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사회, 존중하는 사회
아동학대를 멈추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길을 찾아
“어린이의 미디어 경험은 ‘관리’가 아닌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다. 미디어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어떤 경험 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미디어 세상이 어린이들에게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이고, 동시에 한계를 지어버리는 (혹은 특정한 방식의 소통이나 표현, 세상에 대한 이해로 유도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어떨까. 이것이 미디어 세상 속의 어린이를 보호하는 튼튼한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일 것이다”.
<미디어 속에서 어린이의 권리 지키기>(김아미)

정치뉴스 리터러시
정치뉴스는 삶과 밀접하다. 밥상, 대중교통, 영화 관람료, 일자리, 집값, 교육 기회, 대기 질에 대해 알려 준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 배분에 참여하는 첫걸음은 정치뉴스를 통해 사안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뉴스 리터러시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정치뉴스에 지쳤는가? 특정 집단의 갈등만 조명한 정치뉴스에 피로감을 느끼는가? 그럼에도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과 함께 정치뉴스 리터러시를 갖춘 똑똑한 시민이 되는 길을 찾아보자.

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22개의 키워드로 보는 교육계 지형
공정, 안전, 혁신교육, 진보 교육감, 역량, 인공지능…
오늘날 교육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들을 키워드로 읽는다.
"미디어가 학습의 장이 된다는 것은 교육적 경험을 하는 공간이 확장되고 정보 자원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 외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는 바로 학습자가 지식의 수용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어린이청소년 학습자는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그것이 정보로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과정에서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하지만, 학교 안에서는 여전히 공적 교육과정으로 제시된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암묵적으로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그리고 앞으로의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고 만들어 내는 경험의 간극을 줄여 가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디어와 어린이청소년 학습자는 어떻게 만나는가>(김아미)

The Media Education Manifesto
개인 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우리는 의견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로운 소통과 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정보를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분별해야 하는 책임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미디어 리터러시가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와 정보의 이용 및 공유에 주목했다면, 개인 미디어 시대에는 일상적인 미디어 생산자로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미디어 콘텐츠나 정보가 우리 사회에 주는 파급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미디어를 통해 소통·표현·참여하는 것을 중시한다.

미디어 플랫폼 제국의 도전과 대응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
학교 안 혐오 현상의 실태와 대책
지금 학교교육은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차별과 배제, 증오와 폭력으로부터 교실을 지켜내기 위한 근본적인 모색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2020년 선정

Learning to Live with Datafication
Educational Studies and Initiatives from Across the World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의 모든 측면과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의 학교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데이터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데이터화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 사례들을 국제적으로 모은 것으로, 교사, 학생,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종류의 교육적 개입이 효과적인지 그리고 그 이유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데이터화와 함께 살아가기》는 데이터화에 대한 교육적 대응과 비판적 분석에 중점을 둔 독특한 책입니다. 실증적 연구와 실천에 근거한 사례 연구를 통해, 이 책은 다양한 문화적 측면을 반영한 여러 관점에서 데이터화의 차원을 탐구합니다. 또한 교육자들이 데이터화의 사회적 함의를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교육 기관들이 데이터화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지 정의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학습자와 시민에게 무엇이 위험요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Children, Media and Pandemic Parenting
Family Life in Uncertain Times
이 책은 팬데믹 동안 미디어와 관련된 가족의 규칙과 일상 변화 및 부모들의 자녀 미디어 사용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다룹니다. COVID-19 팬데믹 기간 중 130명의 부모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호주, 캐나다, 중국, 콜롬비아, 한국, 영국, 미국 등 7개국의 특정 문화적 맥락을 탐구합니다. 독자들은 팬데믹 동안의 가족 미디어 실천이 팬데믹이라는 제한, 가족 관계와 상황, 사회경제적 지위, 문화적 규범과 가치, 사회기술적 비전 등과 같은 맥락적 요소들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론적 틀을 통해 자녀, 부모, 가족이 디지털 시대에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공합니다.

기타
공부하는 일 [인터뷰]
학문과 일상을 연결하는 지식 생산자들의 이야기
"연구자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통로로 논문, 연구 보고서, 책이 있는데요. 사실 앞의 두 가지는 연구의 내적 완결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지 무언가에 책임을 지는 문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은 달라요. 이전에 써 온 글에서는 제가 만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책을 쓰는 동안에는 제가 연구한 것들을 어떻게 내 관점으로 녹여서 잘 드러낼 것인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연구자로서 목소리를 내는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이죠.
책을 쓰기 전까지 저를 연구자로 살게 한 가장 큰 동력은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의 중요한 이야기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 작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사명감이었어요. 이제는 내 관점을 드러내는 일의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독자들을 만나서 대화할 생각을 하자면, 이후의 활동 방향도 고민하게 되고요." ─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

인플루언서 [글]
인문잡지 《한편》 2호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영향력을 떨치는 인플루언서들.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크리에이터이거나, 진정성의 연출로 수익을 내는 사업자이거나, 당신도 될 수 있는 ‘인기 있는 일반인’인 인플루언서가 가진 영향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팔이피플’의 현실과 ‘선한 영향력’의 이상 사이에서 《한편》 2호는 SNS 시대의 인문학을 시도한다.

장난이 아니야 [해설]
디지털 폭력에 맞서는 다섯 편의 이야기
건강한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은 범죄 예방 동화집.
《장난이 아니야》에는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웅진주니어 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재문, 황지영 작가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로 선보이는 선자은, 전여울 작가님의 단편 동화 4편과 구정인 작가님의 단편 만화 1편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육학연구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전공한 김아미 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각 단편에 제시된 내용들을 요약한 ‘온라인 범죄 예방 수칙 10가지’도 함께 실었다.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양육자들 [감수]
통제와 차단, 허용과 방치 사이에서 길을 잃은 디지털 시대 육아 탐구 보고서
"이 책의 강점은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양육자들이 왜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는지 보다 거시적인 이유를 찾아내고 사회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는데 있다." -김아미,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